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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점검 강원랜드 2단계 사업총투자액의 3% 미만 영월에 투자
지역사회단체 강력 반발
사업성 있는 대안 마련 시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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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강원랜드가 약1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하면서 영월군이 소외되자 영월관내 사회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영월군과 군의회는 물론 영월군번영회 등 지역사회단체는 강원랜드 2단계 사업계획이 묵과할 수 없는 지역 차별과 소외 계획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강경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2016년까지 10여년에 걸친 2단계사업계획 용역을 삼성경제연구원에 의뢰해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이사회에서 밝혀진 강원랜드 2단계 사업은 태백, 삼척, 영월, 정선 지역 7개 사업에 모두 9304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지역별로 볼 때 태백시에 5840억원, 정선군에 2,000억여원, 삼척 663억여원에 비해 영월군은 상동과 정선신동지역을 연결하는 오프로드리조트 조성비 268억원만 투자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같이 영월군이 소외되자 9월26일 열린 강원랜드 제64차 이사회에서 신승엽 영월부군수기 이 문제를 제기하자 이사진은 영월지역사회에서 마땅한 사업 아이템을 제시하면 협의를 거쳐 결정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강원랜드의 입장에 대해 군과 군의회, 지역사회는 지난 5월 법인설립후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고 있는 (주)동강시스타에 강원랜드 대규모 출자를 가장 효율적 대안으로 거론하고 있다.
특히 강원랜드는 지난 10월2일 동강시스타를 계열사로 주식시장에 공시했고 강원랜드에 출자한 광해방지사업단과 영월군이 동강시스타의 대주주이기 때문에 강원랜드 이사진의 합의만 이뤄진다면 추가출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강시스타 사업은 동강과 주변 자연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체험관광 리조트를 지향하고 있으며 강원랜드와 신설 국도38호선으로 20여분 거리에 위치해 카지노·게임 중심의 강원랜드와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군과 군의회, 지역사회단체는 이같은 강원랜드 2단계 사업구상이 알려진후 전면 백지화 요구와 함께 투자비 대비 3%미만이 영월지역 사업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군과 군의회, 지역사회단체는 강원랜드 2단계 사업이 이대로 추진된다면 인접 시·군보다 발전이 더딘 영월지역이 완전히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투쟁결의대회를 가진 군과 군의회, 지역사회단체는 15일부터 12월 한달간 매주 금요일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반발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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