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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잔인(殘忍)한가?엄태성 바르게살기운동 영월군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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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03.27  11: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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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人間)은 살아남기 위해서 잔인(殘忍)한가? 먹기 위해서 잔인(殘忍)한가? 우리가 생각하고 마음먹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원시시대(原始時代)에는 살아남기 위해서 더위와 추위를 이겨내고 자연환경(自然環境)의 안식처(安息處)를 마련하고 갖가지 연모와 기구를 이용해 짐승들과 싸우면서 살아왔다.

오늘날 우리들은 먹고 살기위해서가 아니라 자연식품(自然食品)이 우리 몸에 좋다는 생각과 장수(長壽)와 건강의 노이로제 때문에 이 땅에 살고 있는 수많은 동물들이 전부 보양(補陽)과 보약(補藥)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겨울철 바위 밑에서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가 미련한 사람들에 의하여 잔인하게 죽임으로 일생을 마친다. 이들은 지금 멸종(滅種)위기에 몰려 있고, 보기만 해도 소름이 끼치고 징그러운 독사, 살모사, 구렁이 등을 잡기 위해 온 산의 계곡을 그물로 휘감아 걸려들면 꼼짝 못하게 만들어 마구잡이로 잡아먹고 건강을 지탱하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는 것 같다.

개구리와 뱀을 먹었다는 사람들이 질병(疾病)없이 200년을 살고 300년을 살 수 있다면 잔인하게 잡아먹어도 용서할 만하다. 그러나 인간의 수명은 성장연령의 5배정도 125살을 살 수 있다고 한다. 또 이웃나라에서 쥐로 만든 요리가 좋다고 해서 쥐가 멸종위기에 처해있다니 반가운 소식이기는 하다.

옛날 우리들도 야맹증(夜盲症) 어린이들에게 쥐고기를 먹여서 야맹증을 치료하기도 했다. 또 제비고기와 집을 삶아먹으면 좋다고 해서 제비가 지어 놓은 그들의 서식처인 제비집을 제비와 함께 떼어서 그것을 탕으로 삶아먹는 이들 때문에 제비까지 삶의 위협을 받고 있다. 산속에 살고 있는 멧돼지, 너구리, 오소리, 수달, 물까마귀까지 그물과 올무를 만들어 싹쓸이 하고 있는 모습들이 TV를 통해서 보도되는 것을 보면서 한심스러운 생각을 하기도 했다.

친구 한사람이 수 십 년 전부터 신경통(神經痛)을 앓으면서 안 써본 약이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한약과 양약 할 것 없이 좋다는 약은 다 썼다는 이야기다. 또 어떤 이는 불개미가 좋다고 해서 수 십 마리씩 산채로 잡아먹어보기도 하고 그 끔찍스러운 뱀탕을 먹는가 하면 뱀이 들어있는 술을 그대로 먹으면서 좋아하는 사람도 보았다. 지금은 신경통이 점점 악화되어 진통제를 먹으면서 찜찔과 침을 맞고 통증을 참으려고 애를 쓰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질병(疾病)은 체질 때문에 오는 것이지 환경의 오염이나 식생활과 공해로 인하여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주위에서 우리들을 괴롭히는 수많은 해충도 농약에 의하여 몰살을 당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천적에 의하여 없어지고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여름철이면 각종 질병을 옮기는 파리와 모기를 잡기위해 킬라를 뿌리고 살충제 살포해서 인간의 삶에 도리어 해를 끼치기도 한다.

하루살이 떼들이 발생하면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그들은 24시간이란 귀중한 시한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생명에 대한 애착심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오늘날 그 보다 더 참혹한 것은 인간의 잔인성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활개를 치는 모습이다.
자기의 처자식을 잔인하게 못살게 하는 일이며 한마디의 엇갈리는 말 때문에 눈으로 못 볼 현상이 우리의 눈앞에 나타나고 있다. 의사(醫師)의 말에 의하면 인간 최고의 건강은 뱀탕이 아니고 개구리, 너구리, 오소리, 멧돼지고기도 아니다. 또 쥐고기와 제비집도 아니다. 건강을 찾고 장수하는 비결은 편히 쉬는 휴식밖에 없다고 한다.

살아있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서로 공존하는 모습이 우리 눈앞에 전개되기를 바랄 뿐이다. 서로 괴로움을 주거나 잔인한 마음은 커다란 죄악이라고 할 수 있다. 잔인한 생각을 갖는 것은 더 큰 죄악이다. 자기의 건강을 위해 이익만을 추구하지 말고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거울 앞에서는 깨끗한 마음을 가져보자. 거울을 보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잔인한 생각은 잔인한 마음을 싹트게 한다. 이제 잔인이란 말을 모두 버리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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