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농협(조합장 이병국)이 어려운 농촌 조합원 자녀들을 위해 자체 장학금 외에 임원 성금모금액과 시상금 등을 모은 장학금 2710만원을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주천농협 2층 회의실에서는 조합원과 영농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중.고생 20명에게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전문대학 이상의 대학생 20명을 선발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1명을 선정 주천농협 이.감사 진에서 모은 성금 30만원과 김희식 농협중앙회 영월군지부장이 기탁한 3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또 지난 3월 초 주천농협이 농협중앙회에서 종합업적평가 우수 시상금으로 받은 50만원을 대학생 1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주천농협 이병용 상무는 “경제사정과 학업성적, 농협이용도 등을 고려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장학금을 마련 조합원 가정의 학비 어려움을 덜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