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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작은 축제어린이 벼룩시장 500여명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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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10.27  22: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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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만, 특별히 500원에 드립니다.”
 

  지난 21일, 주공4차아파트 단지 내에서 열린 영월어린이 벼룩시장에 물건을 팔러 나온 한 여학생 주인의 물건 판매법. 초등생 5~6학년쯤으로 보이는 이 여학생은 동화책과 만화책 등을 ‘오늘 하루만 500원 특별가’라고 외치며 장사를 시작해 볼펜, 머리핀, 옷 등 50여점으로 가게를 차린 지 1시간 여 만에 가지고 온 물건을 다 팔았다. 이후 다른 친구들이 가지고 나 온 물건을 구경하며 사기도 했다.
 

 올해로 두 번 째 열리는 어린이 벼룩시장에 올해 참가한 팀은 40여 팀. 딱지와 카드, 동화책, 엄마 구두, 아빠 넥타이, 머리핀, 게임시디, 인형 등 어린이들이 가지고 나온 물건도 가지가지다.

  엄마 손을 잡고 나온 아기 손님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와 천원짜리 한 두 장씩을 들고 쇼핑을 즐기는 아이들.

  시장 한 쪽에서는 환경지키기 그림 및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시장 한 가운데에서는 어린이 바이올린 연주가들의 가을향 짙은 클래식음악이 흐르는 벼룩시장. 

  오뎅 하나 100원, 떡볶이 한 그릇에 500원, 푸짐한 먹을거리에 인심도 넉넉해지는  손님들은 날이 저물어도 벼룩시장을 떠날 줄 몰랐다.
 

  행사를 주최한 주공4차부녀회 진선애 회장은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것 뿐아니라 즐거움을 느끼고 갈 수 있는 작은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아이들과 주민들 모두가 즐겁게 동참해줘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주공4차부녀회는 알뜰벼룩시장 외에 분리수거 판매 등을 통한 부녀회 기금을 올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정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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