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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구조, 구급은 결국 당신의 손에 달렸습니다.최희경 영월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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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리적인 측면에서 인구에 비해 국토 면적이 좁다. 더구나 요즘은 1가구 당 보유차량이 평균 1~2대이다. 실질적으로 차를 끌고 밖을 나가보면 도시나 시골지역이나 할 것 없이 불과 몇 년전에 비해 복잡해졌음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이로 인해 더욱 골머리를 앓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소방관들이다.
소방관으로 있어서 화재, 구조, 구급현장에서 성공적인 활동은 반드시 완수해야하는 소명이며 우리가 제복을 입고 있는 목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제 아무리 소방관이 불을 잘끄고 현장업무에 탁월하다 할지라도 능력발휘를 하기위해서는 일단 현장까지 도착하는 일이 최우선이다. 이 것이 오늘날의 소방관들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기도 하다.
선진소방이라 일컫는 미국에서는 일단 소방차량의 사이렌 소리가 나면 2차선의 길 가운데가 갈라지면서 소방차량이 우선적으로 통행 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협조한다. 반면, 우리나라의 몇몇 모진 시민들은 소방차가 사이렌을 켜고 경적을 울려도 남 일인 것 마냥 외면하고 협조는 커녕 심지어 소방차를 추월하고 바짝 뒤를 쫒아오는 경우가 많다.
소방서의 업무는 대부분 일촉을 다투는 일들이 많다. 화재는 빠른 초기진화로 인해 인명피해를 줄이고 다른 건물로의 연소확대를 막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구조, 구급현장도 마찬가지로 요구조자의 생명이 달린 사고 같은 경우는 빠른 응급처치와 병원으로의 이송만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다.
시민들의 피양조치는 우리 소방이 출동시간을 단축해 5분이내 현장도착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고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길이다.
또한 장난전화, 오인신고로 인한 소방력의 쓸데없는 낭비를 줄여야한다
결과적으로 이 모든 것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서 시작되고 내 가족, 이웃을 지키고 안전불감증 없는 행복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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