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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파크 내 영월골프연습장 이달 착공49억여원 들여 40타석 규모, 9월 완공 예정
일부 주민, 소음·조망권 피해 주장하며 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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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스포츠파크 내에 건립 예정인 영월골프연습장이 일부 주민들의 반대가 수그러들지 않은 상황에서 2월 중에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영월읍 하송리 11-11번지 능동천 배수펌프장 유수지 일부에 49억1000만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층, 연면적 1672㎡에 40타석과 비거리 162m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조성한다.
군은 지난 8일 강원도내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영월골프연습장 조성공사(건축·토목) 입찰 공고를 내고 15일 오전 11시 총액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했으며 빠르면 2월 중 착공에 들어가 9월 말쯤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월 계약심사와 시행 품의, 군 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완료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골프연습장이 건립되면 인근 제천 골프연습장을 이용하는 수백명의 관내 골프인구가 다시 유입되고 수익을 극대화해 스포츠파크의 재정 건전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인근 주공3·4차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영월골프연습장건설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소음과 조망권 피해 등을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조만간 대책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조망과 소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하 2층 지상 1층으로 변경했고 준공 후 이른 아침과 밤 시간대 운영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며 “체육시설 확충이라는 차원에서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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