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제11회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사진가 노순택(42)씨가 선정됐다.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6일 독특한 시각으로 한반도의 분단 문제 등을 사진으로 꾸준히 발언해 온 노순택 작가를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 작가는 한반도에서 전쟁은 오래된 기억인 동시에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사건으로 보고 분단이 가져온 갈등의 풍경을 전면적으로 드러내면서 은폐하는 장면들을 수집해 왔다.
노 작가는 ‘분단의 향기’, ‘얄읏한 공’, ‘붉은 틀’, ‘비상국가’, ‘좋은 살인’ 등의 국내외 개인전을 열었으며 같은 이름의 사진집을 펴낸바 있다.
또 그의 사진집 (Hatje Cantz 출판사, 독일)은 2009 올해의 독일사진집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 작가는 7월 20일 개최되는 제11회 동강국제사진제 개막식에서 동강사진상 수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수여받게 되며 동강국제사진제 기간 중 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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