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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호운영체계 변경과 관련하여...비보호좌회전은 녹색신호 때 해야
박기완(영월경찰서 교통관리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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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신호체계가 4색 신호운영으로 신호대기에 긴시간이 소요되며, 교통량이 적은 심야 시간대도 신호등이 켜져 있어 이에 따른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에따라 정부에서는 2009년부터 교통량이 적은 교차로에 점멸신호 확대 및 보행신호 점멸시점 조정, 심야시간대 신호운영체계 개선, 직진우선 신호원칙, 비보호좌회전 확대를 목표로 현재까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영월경찰서와 영월군에서도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일원으로 1차적으로 사고위험성 높은 영월지구대 교차로는 회전형 교차로로 바꾸고 동영월교차로 등 교통량이 적은 8개 교차로는 24시간 점멸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군청사거리교차로 등 심야시간대 통행량이 적은 11개 교차로는 탄력적인 신호체계로 운영, 덕포삼거리 등 3지형 교차로 6곳은 비보호 좌회전으로 개선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없애고 원활한 교통소통이 되도록 했다.
최근 2차적으로 군청사거리에서 동강둔치의 영흥사거리에 이르는 3개소의 교차로에 직진 우선과 관련해 주도로를 기존 동시신호에서 직진후 좌회전으로, 교통량이 적은 도로는 비보호 좌회전으로 신호 체계를 변경했다.
그러나 군청사거리는 도로여건과 보행자, 교통량 등을 고려한 결과 동시신호가 타당하다고 판단해 직진·좌회전 동시신호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신호주기를 150초로 변경해 정지선에서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으며 직진 차량은 한 번의 정차없이 주요 도로를 통과하도록 변경했다.
특히 운전자들이 혼동하고 있는 비보호 좌회전은 녹색신호에 실시하는 것으로 전방의 차량을 확인하고 좌회전을 실시해야 한다. 일시적으로 대기차선에 직진차량과 좌회전 차량이 있을 때 좌회전 차량 후방에 있는 차량들이 녹색신호에 직진을 하지 못할까봐 경적을 울리고 있는데, 신호체계가 변경돼 기존보다 신호시간이 늘어나서 충분히 통행이 가능하다.
신호운영체계가 바뀜으로서 기존 동시신호에 익숙한 운전자들이 약간의 혼란이 있을지는 모르나 적응기간을 거치면 위 신호체계에 만족하실 거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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