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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영월의 박물관 1 - 동강사진박물관1700여점의 사진 소장, 국제적 사진박물관 지향
국내 최초의 공립사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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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가 시작되는 2001년 9월 국내 최초의 사진마을을 선포한 영월에서는 2002년부터 매년 여름 동강국제사진제를 개최하고 있다.
2004년에는 국내 최초 공립사진박물관이 동강사진박물관을 착공, 2005년 7월 문을 열었다. 국내 사진문화의 요람이 되고 있는 동강사진박물관은 일본의 도쿄사진미술관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건립된 공립사진박물관이다.
동강사진박물관은 영월군청 앞 9,359㎡의 부지에 연면적 1,940㎡의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카메라 형태를 기본으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3개의 전시실(상설전시실 1실, 기획전시실 2실)과 야외회랑, 사진체험실 및 다목적 강당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130여 점의 오래된 클래식 사진기를 통해 사진기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수 있도록 했으며 사진의 원리 및 발명, 사진기의 기원 등에 관한 설명과 사진의 역사를 연표로 정리해 놓았다.
디지털 갤러리 코너에서는 역대 동강사진상 수상자들의 주요작품을 컴퓨터로 검색할 수 있으며 영월 동강의 수려한 풍광도 대형 액정화면의 슬라이드쇼 형태로 감상할 수 있다.
동강사진박물관은 1950~80년대 사이 우리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을 비롯해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동강국제사진제에 참여한 작가 및 ‘동강사진상’ 수상작가들로부터 기증받은 사진작품, 강원다큐멘터리 사진사업 관련 사진작품과 영월군민의 기증 사진 등 약 1700여 점의 사진을 소장하고 있다.
이 사진 소장품을 중심으로 1층과 2층에 각각 239.7㎡ 규모로 마련된 기획전시실에서 매년 3~4회에 걸쳐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1월13일부터 4월3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런던박물관 공동 주최로 [런던의 초상(A Portrait of London)]전을 마련했으며 4월16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 소장품전 [한국을 바라본 시선]을 개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7월22일부터 9월21일까지 동강국제사진제 관련 사진전에 이어 10월부터는 국내 유명작가초대전을 기획하고 있다.
박물관 외부 정원에는 간단한 사진전을 할 수 있는 야외회랑이 마련되어 있어 영월의 맑은 공기 속에서 정원을 거닐며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동강사진박물관은 국제사진전을 유치하기 위해 총 22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796.6㎡ 규모의 건물을 추가로 건립하고 있다.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박물과 입구 비탈면에 라운드 신축양식으로 증축되는 건물에는 자료실, 전시실, 뮤지엄, 휴게소, 전망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동강사진박물관 개관 이후 동강사진축제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대한민국 전역의 사진가와 영월 지역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진 축제로 자리 잡았고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명칭을 동강국제사진제로 바꿔 개최하고 있다.
동강사진박물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동강국제사진제는 외국의 저명한 미술관과 연계하여 국제사진계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국제사진전을 매년 개최하고 여러 국내외의 수준 높은 사진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개관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관람료 : 성인 1000원, 어린이 청소년 500원(*6세 이하 및 65세 이상은 무료)
홈페이지 : http://www.dgphotomuseum.com/
연락처 : 033)375-4554
휴관일 : 1월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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