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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교육발전의 주역들엄귀섭(출향인.수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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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9일자 영월신문 3면에 실린 최명순 영월공고 교장과 김수영 교사(현 주문진중 재직)의 교육대상 수상 소식에 감동을 받았다.
최 교장은 모교의 전문계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창의적으로 모교를 발전시킨 주역으로 존경을 받아왔다. 또 서울에서의 열리는 모교 관련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해 출향 동문에게 고향소식을 자세히 알려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었다.
김수영 교사는 그동안 몇차례 타교로 전출했다가 다시 모교로 올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그의 존재는 남달랐고 모교과 동문회의 중개역할 하는데 필수적인 교사였다. 또 동문회보 발간에 지대한 공헌을 했음은 물론, 지역신문에 교육시론을 꼬박 꼬박 기고하는 성실하고도 모범적인 동문이었다.
그런 김 교사가 한국교육신문사라는 전통있는 교육전문지에 자랑스런 한국교육인상을 받은 첫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고 동문의 한사람으로서 큰 자긍심을 갖게 한다. 5년 전에는 강원봉사대상을 받은 바도 있다하니 그의 선하고 부지런한 성품을 짐작케 한다.
최 교장의 지금까지의 장한 일들과 각별한 모교사랑이 명예로운 퇴직을 할 때까지 계속해 줬으면 한다. 퇴직 후에도 큰 관심과 애교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영원한 영월인으로서 영월의 미래와 교육발전에 더욱 이바지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
김 교사 역시 타지 어디에 있든 고향을 사랑하고 교육발전은 물론 모교사랑, 동문사랑도 연이어 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
출향 노선배의 기쁜 마음을 억제할 수 없어 우선 지면을 통해 축하와 격려와 찬사를 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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