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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피해 비하면 최소 요구”용석4리 주민, 주민 요구사항 이행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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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석 침출수의 주천장 유입과 관련한 주민과 아세아시멘트측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항의 집회를 열고 주민요구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주천면 용석4리 개발위원회(위원장 박진환) 등 주민 80여명은 26일 오전 9시쯤 주천면 금마대교 앞에서 석회석 침출수 주천강 유입과 관련 주민요구사항 이행 촉구 항의집회를 갖고 아세아시멘트 정문까지 가두시위를 벌인데 이어 침묵시위를 전개하고 12시쯤 자진해산했다.
주민들은 “주민건강검진 등 4개 요구사항은 지난 40년 아세아시멘트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에 비하면 최소한의 요구”라며 “주민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인근 지역 사회단체, 환경단체 등과 연계해 아세아시멘트 채석장 원천철폐 등 투쟁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아세아시멘트측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침출수 유출발생 직후 침전지설치 및 주민들에게 생활용수와 식수 등을 공급하는 등 각종 조치를 시행했다”며 “공인기관에 지하지질조사 의뢰하는 한편 4억여원을 들여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식수 해결을 제외한 3개항의 주민 요구에 대해서는 “이번 침출수 유입과는 별도의 사안”이라면 “주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면서 대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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