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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김삿갓문화제 성료풍자와 해학이 어우러진 문화 한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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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김삿갓문화제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김삿갓면 와석리 김삿갓유적지 일원에서 열렸다.
김삿갓의 일생을 추모하고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이번 문화제를 기념해 조선민화박물관에서는 2일 제11회 전국민화공모 수상작품전을 개막했으며 7일부터 영월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영묵회의 한국화전시회, 각심회의 서각전시회가 열려 김삿갓문화제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8일에는 영월읍 관풍헌에서 전국한시백일장이 개최됐으며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는 최영미 시인이 “내가 좋아하는 시”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9일에는 김삿갓 묘소에서 고유제와 헌다례의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김삿갓 탄생 203주년을 기념해 203명의 각계인사들이 김삿갓문학관에서 생가 사이를 왕복하는 “풍자와 해학의 김삿갓 길”, 망경대산 MTB 라이딩, 외국인 사진촬영대회, 난고선생 작품세계 학술 심포지엄, 김삿갓과 문학인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김삿갓 유적지 일원에서 펼쳐쳤다.
10일에는 전국등반대회의 마대산 등반을 시작으로 전국 학생 및 일반 백일장과 전국 휘호대회, 전국 학생 만화그리기 대회 등 김삿갓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문학행사가 김삿갓 유적지 일원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군 관계자는 “김삿갓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풍자와 해학이 어우러진 문화와 축제의 한마당이 되도록 준비했다”며 “김삿갓문화제를 통해 영월이 우리나라 문학의 중심 고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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