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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화면의 야상곡] 백중기 화가 초대전8일~14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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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달 가듯이. 백중기 작>
고향인 남면 연당리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백중기씨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 번째 개인전을 연다.
갤러리 라메르의 기획초대전으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독특한 화법으로 그려진 따뜻한 느낌의 풍경그림들이 전시된다.
갤러리 라메르 황영옥 관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백 작가는 자연만이 전부인 세상에서의 기억과 경험을 작품의 주제로 삼아왔다”며 “빠르게 진화하는 인간의 삶 안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소중한 추억과 기억에 대하여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재언 평론가는 “작가 스스로 자연 속에 파묻혀 경험하고 표현하는 자연은 좀 다른 데가 있다”며 “자연의 속살을 파헤치고 들어가 그것의 보편적 이치를 체득하고 그 실재와의 상호교감을 통해 감동의 깊이를 도출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영월고와 강원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백중기씨는 10여년간의 교사생활을 접고 고향인 남면 연당리에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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