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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강원도의원 당선자 인터뷰5·31지방선거특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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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국 당선자>
1. 당선을 축하합니다. 당선 소감 한 말씀 해주시죠?
- 개인적인 승리의 기쁨도 있겠지만 군민의 선거에 대한 성숙도가 한층 나아진 결과라고 본다. 과거 아는 사람을 찍어줘야 한다는 인식에서 물론 다른 쪽으로 미약한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뽑아야 겠다는 뜻으로 선택의 폭을 넓게 가져준 것 같다. 앞으로 선거 문화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겠구나 하는 포괄적인 기쁨을 갖고 있다.
2. 공천과 본 선거 과정을 거쳐 도의원에 당선되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점을 꼽으신다면 무엇인가요?
- 우리나라 전체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분을 중앙정부에 맡기다 보니까 여당이지만 인기가 없었던 부분도 사실이다. 그런 부분은 국회의원 선거나 대통령 선거에서는 많은 영향을 주지만, 지방선거는 그런 차원은 아니라고 본다. 당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많았지만, 그런 것을 극복하는 것도 도전이고 모험이라고 생각돼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물론 중앙정부 정치의 실정이라든가 당면한 어려운 부분은 당과 함께 노력하고 극복해야 할 줄로 안다. 조금은 타지역과 다르게 별 무리없이 공천과정과 선거과정을 치른 것 같다.
3. 당선자께서 제시한 공약은 영월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서 꼭 필요한 사항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당선자께서 제시한 공약의 대부분은 이번 선거에서 강조된 참 공약 살피기(매니페스토)에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대한 보완대책을 말씀해주십시오. 아울러 매니페스토 운동에 대한 견해도 말씀해주십시오.
- 매니페스토, 참공약 실천 운동이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이해의 폭도 좁고 일부 후보자들도 당선되고 보자는 식의 공약이 많았다. 저도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공약자체의 한계가 불분명한 부분이 많다. 도지사나 군수 등 지장체장은 예산편성권과 집행권을 가지고 있어서 참공약을 하기가 쉽다. 지방의회는 모든 공약이 어떤 면에서 그냥 공약으로 비춰질 수 있다. 지역 군수하고, 도지사하고 연관지어서 공조하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이 많다. 매니페스토운동본부에서도 그런 부분을 구분해서 앞으로도 4년 동안 지속적으로 검증이 필요하듯 일관성있게 국회의원이나 시장, 의 공약하고는 별개로 지방의원들은 평가해 주었으면 한다.
4. 오는 7월 1일, 광역의회에 나아가 영월군민을 대표해 강원도정의 견제와 감시를 책임지게 됩니다. 의정을 맡게 되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시급한 현안이 무엇이라고 보는지요?
- 강원도 전체 현안은 일정기간 도정을 경험하면서 파악해야 겠지만 영월 입장에서는 동강리조트, LNG발전소, 노인복합단지 등 지역의 현안들이 도의 관심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당선되고 20일 동안 도와 접촉해 보고 활동하면서 영월의 최대 현안사업에 도가 관심을 갖지 않다고 느꼈다. 우선적으로 영월 현안 사업을 도의 관심사업으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인허가 문제 등 도의 관심이 상당히 필요한 부분이 많다. 그래서 이 부분에 도가 관심을 갖도록 유도시키는데 주력하겠다.
고: 영월의 몫을 찾겠다는 공약을 설명해 주십시오.
- 기본적인 가장 큰 틀은 폐특법이 연장되면서 지금까지 특별법에 대한 지원이 가장 열악했다. 일부 영월군의 책임도 있지만 앞으로 10년간 지원되는 규모에서는 여러 사업들이라든가 우리들의 목소리를 찾는데 앞장서겠다. 그것은 도의원 한사람의 일이 아니고 군민 전체와 국회의원, 군수 등 같이 공조해야 할 부분이다. 또 조금 전에 언급한 지역 현안사업들을 도에 거론하고 유도시켜서 영월이 찾아올 수 있는 몫은 찾아오겠다는 것이다.
5. 많은 사람들은 이번 선거의 결과가 한나라당 독주로 나타나 광역의회 의원의 차질 없는 임무 수행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전체 의원 중 2명에 불과하고 그중 선출직은 고의원님이 유일한데, 도지사를 비롯해 의회도 한나라당이 독식한 상황이다. 영월군과 열린우리당의 몫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은 있는지. 이에 대한 당선자의 생각과 대안은 무엇인지요?
- 중앙정부의 여.야 정쟁이라든가 당간의 싸움 등은 상당히 잘못된 부분이 있지만 지방정부는 그런 부분은 없다고 본다. 물론 초대 원구성 시에는 초선의원으로 목소리가 약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의정활동을 하는 것은 의원 각자의 능력이라고 본다. 균형의정이 되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지고 무시된다고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지난 1-년 간 의정경험이 그런 부분에서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6.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서의 경쟁자와 유권자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 경쟁자들의 공약 중에 좋은 부분은 우선적으로 챙겨서 검토하고 접목시킬 계획이다.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골고루 지지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민주주의 이념이 과반수의 의사 결정에 따르는 것이지만 소수의견이 무시되거나 침해받는 의정활동은 하지 않겠다. 군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공평하게 수렴하고 반영할 수 있는 도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권석주 당선자>
1. 당선을 축하합니다. 당선 소감 한 말씀 해주시죠?
- 군민께 감사드리며. 공직생활 40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아쉬움도 많았지만 앞으로는 주민이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지 늘 수렴하는 자세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 군민여러분의 질책과 조언을 함께 부탁드린다.
2. 공천과 본 선거 과정을 거쳐 도의원에 당선되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점을 꼽으신다면 무엇인가요?
- 선거에 뛰어들어보니 공직생활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았다. 공천과정과 본 선거과정 등 2번의 선거를 치룬 기분이다. 예비선거기간이 60일이 되어 큰 대도시에 비해 유권자가 많지 않은 군단위는 예비선거기간이 너무 긴 것 같다. 본 선거기간은 우리 지역의 농번기철이라 유권자를 찾아다닌다는 것이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많아 어려웠다.
3. 당선자께서 제시한 공약은 영월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서 꼭 필요한 사항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당선
자께서 제시한 공약의 대부분은 이번 선거에서 강조된 참 공약 살피기(매니페스토)에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대한 보완대책을 말씀해주십시오. 아울러 매니페스토 운동에 대한 견해도 말씀해주십시오.
- 의원이라는 직책은 화려한 공약을 하기 어려운 신분이라고 생각한다. 시군과 도가 연계하고 도정을 수행하면서 늘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 도민들의 복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또 일상생활에서 편안함과 즐거움이 함께 할 수 있는 정치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제시한 공약이 여러 가지다. 우리 지역이 농업지역이라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투자와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4. 오는 7월 1일, 광역의회에 나아가 영월군민을 대표해 강원도정의 견제와 감시를 책임지게 됩니다. 의정을 맡게 되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시급한 현안이 무엇이라고 보는지요?
- 예산의 효율적인 투자로 모든 것은 주민의 입장에서 사업이 수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모든 사업의 선후와 완급을 가려 시행토록 하고 새로운 사업 개발보다는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사업 조기완공함으로써 선거용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겠다.
권: 복지농촌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설명해 주십시오.
-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를 했고 우리 지역이 농촌지역인 특성을 살리고 젊은 사람들이 직업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또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과 시설을 지원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지역 특산품과 새로운 작물 개발 등 농촌활성화를 통해 돈이 벌릴 수 있는 그런 농업을 만드는데 힘쓰겠다.
5. 많은 사람들은 이번 선거의 결과가 한나라당 독주로 나타나 광역의회 의원의 차질 없는 임무 수행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당선자의 생각과 대안은 무엇인지요?
- 정당을 떠나 주민을 위한 일이 무엇이고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 모든 일을 처리하겠다. 주민을 먼저 생각한다면 독주라든가 업무수행에 우려를 염려할 것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6.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서의 경쟁자와 유권자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 선거운동 할 때와 같이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민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해결해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은 활기넘치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 또한 처음의 순수함으로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람, 누구나 가까이 할 수 있는 사람,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도록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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