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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석 침출수 피해 항의 매주 집회 강행주민들 “오염원인 석회석 광산 폐쇄” 요구
15일, 석회석 침출수로 주천강 오염 재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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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석 침출수로 인한 주천강 오염이 재발되고 주민과 회사간의 협상의 결렬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주천강 석회석 침출수 유입에 따른 용석4리 주민과 아세아시멘트간 협상을 벌였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결렬됐다.
주천면 용석4리 주민대표들은 지난 16일 오후 1시부터 (주)금용기업 사무실에서 아세아시멘트 김광회 부공장장 등 회사 관계자와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이날 주민들은 [용석4리 상수도 문제 해결]을 비롯해 [주민건강검진 실시] [년간 1000만원 이상 지속지원] [소득사업 지원(1개 사업)] 등을 요구했으나 아세아 측은 상수도 문제만 수용하고 나머지 3개항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대표측은 “요구된 4개 사안은 30년 넘게 아세아시멘트로 인하여 주민들이 피해본 것에 비하면 최소한의 요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주민들은 16일 오후 8시30분 용석4리 마을회관에서 아세아 시멘트와의 협상결과를 놓고 주민총회를 실시해 주민이 요구한 4개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상수도 문제만 해결하겠다는 아세아시멘트측의 제안은 수용할 수 없다”며 “당초 요구한 4개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항의 집회를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또 효과적인 협상을 위해 용석4리 개발위원회에서 모든 협상을 주관하기로 결의하고 오는 26일 아세아채석장 정문에서 2차 항의집회를 시작으로 7월20일까지 매주 집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주민들의 최소한의 요구조차 거부하고 있는 아세아시멘트의 채석장을 원천적으로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16일 주천면 용석4리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4, 15일 이틀 동안 내린 비로 인해 15일 주천6리 샘터에서 석회석 침출수가 재용출되어 인근 주천강으로 유입됐다.
이에 주민들은 “석회석광산 침출수 유출 재발방지대책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려했던 일이 또다시 발생했다”며 “아세아시멘트와 영월군은 조속한 시일내 전문가를 참여시켜 석회석침출수 유출에 대한 근본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석회석 오염이 재발되자 군은 석회석침출수 주천강 유입과 관련 아세아시멘트를 토사유출로 인한 하천오염 등 관련법 위반으로 고발조치 하고 아세아시멘트에 원인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계획을 요구했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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