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동강관리사업소가 지난 10일 동강에서 불법어로 지도단속을 실시해 1명을 고발하는 등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강원도 동강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에서 덕천리까지 동강 일대에서 불법어로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지도단속에서는 잠수용 스쿠버장비를 이용해 야생동식물을 불법포획하는 1명을 현장에서 발견해 다슬기 약 15kg, 다슬기 채취용 뜰채 등 증거물을 압수하고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동강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동강유역 불법어로 지도단속을 실시해 통발 8개를 수거 폐기 조치했으며 불법어구내 어류는 현장에서 방사조치했다”며 “자연휴식지 내 4개 안내소에서는 불법어로 행위 근절을 위해 탐방객에게 자연환경 행위제한 사항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는 7월부터 10월말까지는 지도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법령에 의거 사법기관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해 불법 어로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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