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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수, 장의장 불구속 입건강원경찰청, 금상장 관련 선거법위반 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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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은 지난 12일 현직 박선규 영월군수와 장경재 군의회 의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군수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간, 장의장은 2009년 영월군민의 날 행사를 통해 군민 51명에게 순금 2돈을 붙인 상장을 수여(총 120돈 싯가 1847만원),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상장에 붙인 순금이 탈·부착이 가능하고 상장 뒷면에는 품질보증서까지 붙어 있어 부상 수여를 금지한 현행 공직선거법에 명백히 위반된다고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군수와 장 의장은 상장과 순금을 별도로 준 게 아니고 한꺼번에 줬기 때문에 부상으로 볼 수 없다며 혐의 내용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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