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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석광산 침출수 하천 유입 및 오염과 관련해 주민들이 항의집회를 갖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과 회사측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주민과 회사측은 지난 13일 오후1시부터 3시간동안 (주)금융기업 사무실에서 용석4리 박진환 이장과 김관회 아세아시멘트 부공장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상을 가졌다.
이날 협상에서 주민들은 ① 용석4리 상수도 문제 해결 ② 주민건강검진 실시 ③ 년간 1000만원 이상 지속지원 ④ 소득사업 지원(1개 사업)(예) 마을공동 축사지원 : 한우입식200마리, 축사 1000여평 지원 등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용석4리는 아세아시멘트 채석장으로 인해서 상수원오염, 부동산값 하락, 주민 담석증환자 발생 증가 등 직접적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지역”이라며 “주민요구사항을 즉각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아세아시멘트측에서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무리한 요구인 것 같다”고 밝히고 “최종 수용여부는 본사와 협의 후 주민대표측에 결과를 통보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주민대표측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환경단체 등과 연대해 지속적인 항의 집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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