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원도 신지식농업인에 수주면 두산리의 안재영(52) 씨가 선정됐다.
 

  안씨는 화훼분야에서 기존 영농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고소득 작목인 백합 신품종 ‘두산’을 개발해 작부체계 개선 및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등록 등 창의적인 자세로 화훼 기술보급에 앞장 선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경제불황으로 꽃 소비가 위축된 현실을 극복하고 3년 연속 10만달러 이상 외화를 벌어들이면서 도지정 수출농장 및 원예전문생산단지(예비)로 지정되는 등 지역 화훼 수출확대의 기틀 마련 및 지역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안씨는 현재 수주면 두산리 1만3200㎡ 면적에서 비닐하우스와 작업장,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고 백합을 주작목으로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두산’으로 제4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정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