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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수제곰인형 박물관 ‘베어가’ 개관삼옥리 동강변, 영월을 주제로 한 테마전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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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곰인형을 주제로 하는 박물관 ‘베어가(家)’가 내달 10일 문을 연다.
베어가(관장 오성일)는 지난해 봄 건물골조 공사를 시작으로 1년 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최근 박물관 건물 전시장 및 조경공사 등을 마치고 국내외 작가들의 수작업을 거친 500개에 가까운 곰인형을 운반하는 등 막바지 개관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베어가는 영월에 들어서는 20번째 박물관으로 영월읍 삼옥리 동강변 3000여㎡ 부지에 3층 건물 전시장을 중심으로 전통 한옥과 야외전시관, 캠핑카 등을 갖추고 있다.
관람 동선이 2층부터 시작되는 전시관은 3층의 경우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 전시를 비롯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컨츄리 인형과 코튼인형을 만날 수 있다.
2층에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테마로 테디베어의 앙증맞은 모습과 사계절 별자리 이야기를 표현한 테디베어 인형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1층에는 래프팅, 산악등반, 김연아 스키 등 영월의 아름다운 사계의 모습과 함께 단종베어, 김삿갓베어 등 영월을 소재로 한 전시가 눈길을 끈다. 또 코튼인형, 컨츄리 인형, 퀼트소품, 리본자수 등 전문 아티스트가 직접 강의하는 베어가 아카데미 운영을 비롯 야외전시장에서는 동작인형 감상 및 캠핑카에서 휴식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되는 인형은 오관장의 부인이자 테디베어 전문 작가인 고현주 씨 등 국·내외 작가 30명의 수작업을 거친 작품들로 박물관 측은 단순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몇 개월마다 주제를 바꿔 변화를 주고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언제든지 관람객들이 새로운 느낌의 테디베어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대인 5000원, 소인(유치원, 초·중·고) 3000원이며 매주 월요일 휴무. 개관 당일 하루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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