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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원지방도 88호선 영월∼정양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최근 마무리돼 오는 26일 공식 개통된다.
총연장 6.24㎞의 국가지원지방도 88호선 4차선 도로는 지난 2002년 3월 착공돼 영월읍 방절리 국도 38호선 영월IC에서 청령포터널을 거쳐 정양리를 연결하며 총 사업비는1892억여원이 투입됐다.
구간 내에는 도내 최초의 광폭형 터널인 473m의 청령포터널을 비롯해 1.390㎞의 팔괴터널이 개설됐고 청령포 관광객을 위한 청령포교차로와 팔괴농공단지 입주 기업체를 위한 남영월교차로 등 3개 교차로가 신설됐으며 서강을 가로 지르는 길이 800m의 하송교가 세워졌다.
이번 개통으로 팔괴농공단지 입주 기업체들의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기존 영월읍 시가지를 경유하던 고씨동굴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번 개통 도로 종점부인 정양리에서 하동면 대야리에 이르는 5.7㎞ 구간의 4차선 도로 확·포장공사는 지난 2007년 3월 사업비 597억원을 들여 착공돼 현재 33%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2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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