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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홍고추 인기 예감지난해보다 1.5배 값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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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석회암 지역에서 생산돼 껍질이 두껍고 영양소가 풍부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영월고추가 가격 상승으로 농가들에게 희소식을 안겨 주고 있다.
15일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원장희)에 따르면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고추의 재배면적은 583ha로 지난해 698㏊ 보다 6% 정도 감소했으나 지난 5∼6월 전라도 지역 고추재배농가들의 풋고추가 극심한 침수 피해를 입은 데다 전국적인 재배면적도 연간 5% 감소 추세를 보여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반면 영월지역의 날씨가 고추 생육에 매우 좋았던 데다 병해충 발생도 적어 전반적으로 풍작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이달 현재 홍고추 가격은 10㎏에 2만4000원 이상 거래되기도 해 지난해 보다 1.5배 이상 상승했다.
특히 상동읍고추작목반(반장 김상규)의 경우에는 지난 2007부터 고랭지 채소 재배 위주에서 이중 비가림하우스 고추재배로 전환해 첫 수확을 한 달 정도 앞당긴 데다 11월까지도 수확 연장이 가능해 지난해 보다 30% 이상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민부기 기술센터 원예작물 담당은 “최근 고추를 한창 수확하고 있는 고추 재배 농가들은 그 어느 해보다 풍작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명품 영월고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 고추는 지난해 고추 지리적표시 등록에 이어 고춧가루 지리적 표시를 신청하는 등 전국적인 「명품영월고추」의 명성을 이어 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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