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플루 여파로 인해 지역 행사가 잇따라 취소된다.
영월군여성단체협의회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의 확산 방지를 위해 22일에 열릴 예정이던 2009 여성대회를 전격 취소했다.
또 26일부터 이틀 간 열릴 계획이었던 강원축산인한마당 잔치도 취소됐으며 오는 10월 12일에 개최 예정이던 동강250리울트라마라톤 대회도 9일 취소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각 학교에서 참여하는 도단위 행사는 모두 취소됐으며 군내 일부 학교는 가을운동회도 취소했다.
군은 아울러 가을·겨울철에 열리는 각종 문화·체육행사와 연주회 등도 관련단체와 협의를 거쳐 취소 또는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초 ‘연인원 1000명 이상으로 2일 이상 계속되는 축제 및 행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취소’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신종플루 관련 지침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한 바 있다.
여기에 행정안전부가 국가적 차원의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저지와 예방활동 강화 대응역량 결집을 내걸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축제 및 행사는 원칙적으로 취소’를 권유하고 있어 신종플루가 더 기승을 부리면 행사 취소도 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운영지침을 이행하지 않고 행사를 강행해 신종플루가 발생한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재정적인 패널티와 행사 개최 관련 책임자·관계 공무원에 대해 강력한 인사책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다.<정애정> |
| <저작권자 © 영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