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영월뉴스 > 문화/교육 |
|
어린이집은 되고, 유치원은 안되고군, 셋째아 보육료 지원 ‘학부모 불만’ |
|
|
올해 1월부터 군 자체 시책으로 다자녀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셋째아 이상 보육료 무상지원사업’이 특정 시설에만 국한돼 있어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역 내 인구 감소로 관내 보육시설 입소아동이 계속 줄어드는 실정을 감안해 관내 보육시설의 활성화와 보육료부담 완화 취지에 맞춰 ‘셋째아 이상 보육료 무상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이 셋째아라 하더라도 유치원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대상에서 제외되고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만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어 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 가구를 지원한다는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다.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 K모씨는 “비싼 원비를 부담하면서 보내고 있는데 셋째아를 위한 시책이라면 그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던 유치원을 다니던 상관없이 지원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본래의 취지를 살려 모든 셋째아들이 보육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어린이집은 되고 유치원은 안된다면 특정 시설을 지원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 밖에 없다”며 “셋째아에 대한 혜택은 모두 동일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유치원(교육청)과 어린이집(군청)은 사업 운영 소관 부처가 틀려 행정상 모두 지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며 “하지만 셋째아와 다자녀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도 담당부서에 건의하는 등 최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애정> |
| <저작권자 © 영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