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IMF 이후인 2001년부터 지금까지 130여명이 영월로 귀농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서울과 경기도 등에서 매년 15~20명의 도시인들이 영월로 귀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도시마다 실직자가 늘어나고 농촌의 적극적인 귀농 지원책 시행으로 도시인들이 귀농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지난 10일 군으로 전입한 지 5년 미만인 귀농인 5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으로 5농가를 선정해 농가당 6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이들은 보조금으로 영농에 필요한 육묘하우스 설치, 소형농기계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2~3회에 걸쳐 농업의 이해, 텃밭 채소재배 등 귀농인 교육 및 우수 사례 귀농인 선진지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귀농인 멘토결연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안전한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원장희 소장은 “우리 군으로 귀농한 분들에게 농촌정착에 필요한 각종 정보제공과 기초영농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귀농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영월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개발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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