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각종 영농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농업인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총 39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비 17억5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며 실경작면적을 기준으로 0.1ha에서 1ha까지를 논과 밭으로 구분해 6개 구간을 정해 논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30만원, 밭은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9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품목은 양수기, 면세유, 농기계를 제외한 영농활동에 필요한 소모성 농자재이며 사업 신청 시 희망한 업체에서 10월31일까지 영농자재를 구매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올해 1월1일 기준 전일까지 2년 이상 관내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농업경영체를 등록 및 유지하고 있는 농업인이거나 1년 이상 농업경영체를 등록 및 유지하고 있는 귀농·귀촌인이다.

  군은 원만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7일 민간위탁 대행업체 16개소와 업무협약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1차 사업대상자 3780여 농가를 확정해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3월 중에 2차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고 4월에는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