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농협(조합장 최승철)이 지난해 가공사업 매출 222억을 달성하고 4년 연속 클린뱅크 금메달 등급을 수상하는 등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영월농협은 글로벌 경기둔화, 금리인상 및 물가상승 등 대내외 복합위기 환경에서도 지역농업인이 생산한 고추, 콩, 벌꿀, 잡곡 등을 가공해 222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했으며, 2023년 전국농협 농식품가공사업경영평가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예수금은 3000억을 돌파해 지역서민들이 믿고 찾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고 농협중앙회의 자산건전성 평가에서 4년 연속 클린뱅크 금메달 등급을 달성,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도 그룹 1위를 달성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산물 유통사업은 봄배추, 고추, 콩 등의 최저보장제 계약재배사업을 통해 생산농업인은 영농에 전념하고 유통은 영월농협이 전담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켰고 지역의 대표 소득작목인 포도, 사과 등의 판매처 다변화를 통해 농가 수취가격 제고에 농협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영월농협은 이러한 성과를 통해 법인세 차감 후 당기순이익 28억1500만원을 달성하고 조합원·준조합원에게 17억8100만원의 출자·이용고배당을 실시했다.

  최승철 조합장은 “2024년도에는 전년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조합원의 영농·생활·복지에 필요한 교육지원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조합원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역동적인 영월농협’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