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과 영월산업진흥원 직원을 대상으로 제천~영월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해 영월의 미래를 이끌 산업·일자리와 새로운 먹거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미래성장동력 발굴 특강을 개최했다.

  강사로 초빙된 허문구 소장은 ‘기회발전특구와 영월군 산업발전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청년 유출과 고령화로 지역경제 악순환은 심화, 지방소멸은 가속화되고 있다”며 청년의 지방 정주를 위해 기회발전특구에 적극 대응해 선도기업을 유치할 것을 제안했으며 특히 기존 비금속광물, 식료품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산업 다양성 확충을 통한 신산업육성이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어 김윤수 연구위원은 ‘영월군 혁신성장 기반의 산업구조 개편 기본방향’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영월군 산업클러스터 분석을 통해 군 산업구조의 특성과 영월~원주~제천~단양으로 이어지는 영월경제권 네트워크가 형성됨을 설명하고, 지능형 기계 후방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친환경 고급 소비재 산업 육성 및 신소재 산업 특화를 통한 혁신성장 주도 전략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군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할 것을 제안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주요 광물자원인 세라믹 원재료 소재 기회발전특구 조성을 위한 수요를 도에 제출했다.

  최명서 군수는 “지속 가능한 영월의 미래를 위해서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일자리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올해를 미래성장동력 발굴의 원년으로 삼아 다방면으로 개진해 그동안 부진했던 산업 분야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