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내년 1월까지 난고김삿갓문학관에서 두번째 기획전 ‘시와 서와 각의 만남’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난고선양회(회장 고진국)를 필두로 지역의 서각, 시, 서예 동호회가 함께 뜻을 모아 김삿갓의 문학혼을 이어가는 작업으로, 총 30점의 서각과 조각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서각작품은 3명의 작가가 합심해 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영월 문인들의 시를 손글씨 작가들이 옮겨쓰고 서각가들이 새겨 완성했다.

  정대권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지역작가 작품 기획전을 통해 지역 상생 분위기를 조성하고 김삿갓의 문학적 업적과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마련돼 더욱 뜻깊다”며 “난고 김삿갓문학관은 앞으로도 지역에 스며들어 지역민에 의해 지역의 이야기로 ‘김삿갓’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은 6일 난고김삿갓문학관에서 최명서 군수, 심재섭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