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첫만남이용권 및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이 확대된다.

  2022년 시행된 첫만남이용권은 출생신고 후 주민번호를 부여받은 아동에게 출생순서에 관계없이 1명당 200만원이 지급됐으나, 올해부터 출생순서에 따라 첫째는 200만원, 둘째 이상은 300만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또 저소득층 영아 가정의 기저귀 지원금은 기존 월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조제분유 지원금은 월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확대된다.

  기저귀 지원 대상은 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수급 가구,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장애인 혹은 다자녀(2인 이상) 가구이며, 조제분유 지원 대상은 기저귀 지원 대상자 중 산모의 질병 또는 사망 등으로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다.

  지원 신청은 읍·면 주민센터 또는 정부24에서 출생신고와 함께 출산서비스 통합처리(행복출산)를 통해 한 번에 신청할 수 있으며,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