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1일 군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 8기 군정 운영 성과 및 미래세대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영월 100년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민선 8기 군정은 6대분야 62개 공약사업에 대해 1년차에 85.4%의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으며 2년차 91.9%를 목표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제천~영월 고속도로 실시설계,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비롯해 ITX-마음 운행을 통해 수도권 접근시간을 1시간대로 단축하는 등 교통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는 2000여명이 참여해 기부금 2억7000만원을 달성했고, 고용률은 2023년 상반기 71.4%로 특히 30~40대 91%로 역대 최고 고용률을 달성했다.

  또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도내 1위·전국 시군 2위를 달성하고 창절사와 칡줄다리기는 각각 국가보물,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농촌유학생 및 가족 119명 유치, 서울시 넥스트로컬사업 5년 연속 협업 등 민선 7기부터 이어져온 각종 정책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편 군은 지속가능한 미래 영월 100년 성장동력 준비를 위한 사업으로 교통망 확충과 야외정원 조성, 전략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정주환경 개선 등을 꼽았다.

  먼저 제천~영월 고속도로 실시설계 마무리와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ITX-마음 선형 개량 등을 통한 시간단축을 지속 건의할 방침이며, 군 역점사업인 봉래산 명소화 사업을 통해 전망시설 및 관광모노레일을 설치해 4계절 체류형 관광을 실현할 계획이다.

  산업분야로는 광물자원 산업화, 탄소중립 융복합 자원화단지 조성, 제4농공단지 조성, 드론산업 관련 기업 유치 등 지역특화산업 연계 산업화 전략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특화자원 활용 영월형 연구개발(R&D) 클러스터 구축방안을 모색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해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전신축 예비타당성조사중인 영월의료원을 강원남부 거점병원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현 의료원 건물은 향후 디지털 요양병원으로 전환 운영할 계획이다. 영월경찰서는 이전신축을 준비중이며 덕포, 주천 등 도시재생 사업이 올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무주택 청년 주거비 지원, 공유주거 조성 등 주거 안정화와 청년창업 상상허브·덕포 청년 혁신타운 조성, 서울시 넥스트로컬 창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젊은 연령층의 지속적인 유입을 유도하고 어린이집 24시간 운영 및 야간 연장, 지역아동센터 야간돌봄 확대, 영월의료원 소아과 야간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준공 등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최명서 군수는 “민선 7기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노력을 토대로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것”이라며 “새로운 지방시대 균형발전 선도와 강원특별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세대와 함께 지속 가능하고 젊은이가 모여드는 강원남부권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