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의 종합청렴도와 청렴체감도가 전국 하위권인 5등급으로 평가됐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12월28일 2023년도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권익위 결과에 따르면 영월군의 종합청렴도는 지난해 4등급에서 5등급으로 떨어져 전국 최하위로 드러났다.

  청렴체감도는 지난해와 같은 5등급, 청렴노력도는 지난해에서 2등급이나 떨어진 4등급으로 평가됐다.

  영월군의회는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인근 정선군은 종합청렴도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을 받은 가운데 청렴체감도는 2등급 하락한 4등급, 청렴노력도는 1등급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

  평창군은 청렴체감도는 지난해와 같은 2등급을 받았으나 청렴노력도에서 1등급 하락한 3등급을, 종합청렴도에서는 1등급에서 2등급 하락한 3등급을 받았다.

  태백시는 종합청렴도에서 2등급이 하락하고, 청렴체감도에서는 3등급이나 하락했으며, 청렴노력도에서도 1등급 하락하면서 모든 부분에서 5등급을 받았다. 

  제천시와 단양군은 종합청렴도,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모두 4등급을 받았다. 

  한편 강원도는 종합청렴도에서 1등급 하락한 4등급, 청렴체감도에서 1등급 하락한 5등급, 청렴노력도에서는 2등급 하락한 5등급을 받았다. 강원도교육청도 종합청렴도 4등급, 청렴체감도 4등급으로 최하위에 머물렀으며 청렴노력도에서는 전국시도교육청 17개 기관 중 유일하게 5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기관 특성을 고려해 ①행정기관(중앙, 지방, 교육청)‧공직유관단체 ②국공립대학 ③공공의료기관 ④지방의회로 구분해 총 16개 유형 628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분석해 발표했다.

  청령체감도는 외부 민원인‧업무경험자, 내부 구성원 등을 대상으로 부정청탁 등 부패인식 7개 항목, 부패경험 2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청렴노력도는 기관의 반부패 시책 추진 실적에 대한 정량‧정성평가, 내부구성원 설문조사를 통한 시책효과성 체감 정도를 평가했다.

  종합청렴도는 청렴체감도 60%와 청렴노력도 40%를 합한 뒤 부패실태평가 10% 감점하는 방식으로 결정해 1등급에서 5등급으로 구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