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3 영월문화충전페스타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군이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후 첫 번째로 개최되는 주민참여 축제로, ‘어두운 석탄 광산(鑛山)에서 빛나는 문화 광산(光山)’이라는 슬로건으로 한해동안 관내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주민·활동가·기획자·예술가들이 한자리에서 사업의 성과를 나눴다.

  문화도시 통합 홍보관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영월의 현장을 재현하기 위해 ‘사이사이-사람충전’, ‘굽이굽이-활력충전’, ‘구석구석-공간충전’이라는 핵심가치에 따라 공간을 구성하고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문화도시를 알렸다.

  문화영월반상회의 분과별 정책, 문화광부학교 문화실험프로젝트, ‘주민제안 백(100%)써!’ 사업, 영월시민기록단의 상동광산 아카이브 활동, 지역생활밀착형 문화예술사업 ‘우리동네 문화충전소’,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사업 등이 소개·전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각기 다른 사업 참여자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문화광부학교 문화예술과정 어린이 영어뮤지컬, 영월청소년오케스트라, Y아카데미합창단 등 다양한 연령의 참여자가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는 등 주민이 주인공이 돼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