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서 군수는 지난 24일 제306회 영월군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24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의 균형발전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영월의 100년을 이끌어갈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군민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수도권 접근 인프라 강화와 의료·정주 여건 고도화’를 위한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 영월의료원 이전 신축, 영월경찰서 이전 신축, 주천지구 도시재생사업, 홍수 피해 없는 안전한 영월 만들기 등 ▲‘젊은이들이 아이 낳고 키우기를 주저하지 않는 환경 조성’을 위한 청년 임대주택 공급, 무주택 청년 주거비 지원, 일자리 지원 정책 강화, 영월형 청년혁신타운 조성, 농촌 유학 프로그램 강화 등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한 장애인 돌봄 지원 강화,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 등 ▲‘수도권 야외정원 조성’을 위한 봉래산 명소화 사업, 맨발 걷기길 시범조성, 스포츠파크 내 체육시설 재배치 등 ▲‘산업의 고도화,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효율적 일자리 정책 시행, 드론 관련 전후방 연관기업 유치 및 지역 내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드론 산업 클러스터 구축,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연관기업 유치 등,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서부권 농기계 임대 사업 분소 건립, 우리군 특성에 맞는 가공·유통 전문 조직 설립, 농업환경 변화에 대비한 신품종 보급, 장류 산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군이 제출한 2024년도 새해 예산안은 올해보다 5.11% 증가한 5663억원으로, 일반회계가 5348억원, 특별회계가 315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1237억원, 보건 및 환경 699억원, 농업·임업 818억원, 지역산업 육성·기업지원 등 경제 210억원, 공공질서와 안전, 국토 및 지역개발 653억원, 교통 및 물류 221억원, 특화된 문화·체육·관광 607억원, 일반공공행정 및 교육 380억원, 예비비 등 기타 834억원 등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