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31일 아르코공연연습센터에서 문화도시 영월 2023년 문화도시 시민추진단 ‘2023 문화영월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시민추진단 12개 분과위원을 비롯해 80여명의 군민이 함께 참여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시민추진단은 지난 5월18일 ‘문화영월 반상회’ 발대식 이후 분과별 회의, 분과협의회, 문화정책 실험프로젝트 등의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총회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분과별로 제안했다.

  총회에 참석한 군민들이 분과별 발표를 듣고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정책 3가지를 투표한 결과 청소년분과A의 ‘재활용 쓰레기의 분리배출 방안 안내’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법 제재화와 정확히 배출하기 위한 표기 요청’, 청소년분과B의 ‘영월의 자연을 담은 친환경 관광자원 개발’, 사회적경제분과의 ‘친절한 영월 만들기 동참’, 문화다양성분과의 ‘외국어 안내 표지판 설치’ 등의 제안이 선정됐다.

  양승우 문화영월총회 의장은 “지역을 바꿔보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분과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정책 제안에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우선 정책을 군의 해당 부서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민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법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 앞으로도 문화도시 시민추진단과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