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의회(의장 심재섭)는 16일부터 17일까지 집행부를 대상으로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박해경 의원은 관내 박물관 운영 현황 및 지원내역에 대해 “우리 군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박물관 고을특구로 지정됐으나 관내 박물관의 시설 및 운영에서 미흡한 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박물관 특구가 되기 위해 박물관 평가인증을 통과하고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내실을 다지는데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병용 의원은 농촌협약(서부생활권 활성화)사업 추진 현황 및 계획에 대해 “농촌협약사업이 천편일률적으로 이뤄지고 그 과정에서 마을과 마을, 주민과 지자체 간의 갈등이 일어나는 등 추진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농촌협약사업은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사업인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설득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영화 의원은 군 민간위탁시설의 운영 및 관리에 대해 “지역 내 민간위탁 시설물 운영에 대한 지도감독, 회계감사 등이 부실하게 이뤄져 추가 유지비용 투입 등 재정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사업 추진 시 면밀한 사전 검토를 통해 꼭 필요한 사업을 시행하고 사업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의회는 18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영월군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과 3건의 동의안,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등 총 11건을 의결하고 제304회 영월군의회 임시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