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일부터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차량을 2대 추가 도입해 총 9대를 운행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특별교통수단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지난해 37건에서 올해 58건으로 급증함에 따라 차량을 추가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오전 7~9시 출근시간대에 빚어졌던 대기 지연이 대폭 줄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운행 지역도 기존 관내 및 도 전역, 제천시, 단양군에 더해 영주시, 봉화군, 서울특별시까지 확대됐다. 관내와 제천시는 24시간 상시 운행하며 이외의 지역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탑승 설비 등이 장착된 차량으로 이용대상은 보행상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비롯해 장애인임산부,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람이다. 이용자 등록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기본거리 4km까지 1100원이며 이후 1km마다 100원씩 늘어난다. 장거리 이동시에도 시외버스요금의 2배를 넘지 않는다.

  김해원 안전교통과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가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