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지난 6일부터 11월8일까지 내성초와 봉래초를 대상으로 ‘지역특화 교육과정 영월박물관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관내 14개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도록 개발된 ‘2022 진로교육과정연구개발 영월박물관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초등교육현장에서 활용하게 된다.

  각 학교 학급에서 성취기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박물관에서 정규 수업으로 학교를 방문해 진로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6일 내성초에서 2학년을 대상으로 조선민화박물관의 ‘민화캐릭터 손거울’, ‘민화 컵받침’, ‘민화 가죽지갑’ 채색 프로그램, 봉래초에서 2학년을 대상으로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의 ‘아프리카 국기색을 이용한 가면 채색하기’, 5학년을 대상으로 묵산미술관의 ‘팝아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앞으로 11월까지 8개 박물관 교육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대상학교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지난해부터 학생들이 박물관 23곳에서 견학, 체험, 교육을 통해 얻은 경험을 주제로 ‘우리 마을, 우리 박물관 이야기’ 수기공모전을 개최해 왔으며, 지난해와 올해 수상작을 모아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