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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과 국화 등 영월 지역 화훼 농가들의 수출액이 올해 처음으로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원장희)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수출을 시작해 지난 12일 영월읍 문산2리 백합을 끝으로 수출을 마감한 결과 63만6000포기에 105만6000달러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59만포기 96만달러보다 10% 증가한 금액이다.
현재 군내에는 20농가들이 22ha에서 백합과 국화, 글라디올라스, 리시안사스 등 4~5개 종류의 꽃을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 1000만포기 가운데 주로 백합과 국화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수주면 두산1리 안재영 씨가 육종한 ‘두산’ 백합도 5만포기를 처음으로 수출했으며 주천면 금마리 원은식 씨도 국화 4만포기를 처음으로 수출했다.
원장희 소장은 “화훼 수출시장이 일본으로만 수출돼 시장의 다변화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내년도 120만달러 수출 확대를 위해 백합종구 30만개, 수출농장 인센티브지원, 수출 화훼 단지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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