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603억원(일반회계 503억원, 특별회계 100억원)을 증액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당초 예산 대비 9.85% 증액돼 전체 예산은 6734억원 규모다.

  군은 이번 예산안에 대해 신규 자체 사업은 지양하고 국도비 변경 사항에 대해 군비 매칭분을 반영했으며 사회복지시설 냉난방비 지원, 6월~7월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 복구비 등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사안을 중점 반영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147억원 ▲국토및지역개발 83억원 ▲환경 72억원 ▲문화및관광 68억원 ▲공공질서및안전 54억원 등이 증액됐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영월덕포 행복주택 건립 ▲공공기관 이전 대체부지 조성 ▲청년 상상허브건립 ▲영월장류 신활력 플러스 ▲7월 수해 피해 복구 등이 있다.

  최명서 군수는 “한정된 세입예산 범위 내에서 세출예산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쳐 선택과 집중으로 군민의 안전과 복리증진 및 현안·공약사업의 단계적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신속한 집행과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강원남부 거점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