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25년까지 남면 토교리 일원에 탄소중립 융복합 자원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융복합 자원화단지는 소성로 등 탄소배출원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탄산칼슘, 메탄올 등으로 전환해 활용하거나 폐열을 회수해 활용하는 기술을 실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참여 및 기술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된다.

  이 사업으로 총 사업비 150억원(국비 75억원, 도비 38억5000만원, 군비 36억5000만원)을 들여 2025년 말까지 남면 토교리 112-1번지 일원에 탄소포집 실증사이트(실증센터)를 조성하고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장비, 포집·전환·활용 실증지원 플랫폼 등을 구축한다.

  하루 5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하루 1톤 규모의 압축·액화설비를 구축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을 실증하고 시장가치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며, 기술 실증을 통해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조공정에 적용 가능한 탄소중립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과 강원테크노파크는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 탄소중립 융복합 자원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군은 지난 3월 자원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토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8월 말까지 설계를 거쳐 10월경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