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이래 군민과 동고동락하며 ‘충절의 고장 영월’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기록해온 영월신문.

  오랜 세월 동안 지역신문으로써 영월군민에게 소식·소통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영월신문은 우리에게 눈과 귀가 되어주었으며 때론 힘과 위로가 되었고 필요할 때는 친구가 되어준 고마운 존재입니다.

  특히 전국 군 단위 중 가장 많은 박물관이 자리한 ‘박물관고을 특구 영월’의 박물관 소식도 발 빠르게 군민들에게 알려주며 작은 지면 속 무궁한 군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박물관과 서로 소통할 수 있게 만들어준 연결고리 역시 ‘박물관고을 특구 영월’을 대표하는 소식지, 영월신문이었습니다.

  우리 박물관들이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역상생 그리고 지역의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영월군민의 작은 소리까지 담아내고자 노력해온 영월신문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영월군민의 작은 소리 하나하나가 박물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이정표였기에 그 소리들을 모아온 영월신문의 노고에 박물관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함을 느낍니다.

  영월신문 창간 31주년을 지역 박물관 가족과 함께 마음을 다해 축하드리며, 군민의 한사람으로서도 군 단위 지역의 한계를 넘어 31년간 시간의 역사를 만들어온 지역신문이 있다는 사실에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더욱 활발하게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기관·단체와 협력하여 유익한 정보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영월신문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