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고위험군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안부전화 서비스 케어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사업비 720여만원을 들여 네이버에서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기존의 복지인적안전망과 함께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층을 우선으로 관내 1인가구 중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정신·신체의 건강 이상으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케어콜서비스는 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대상자에게 주1회 AI전화가 자동 발신돼 대상자와 대화를 나누고, 통화 후에는 AI가 대화 내용을 분석해 식사, 수면, 운동, 외출, 건강상태 등의 리포트를 담당자에게 전송한다. 담당자는 안전·건강에 이상징후가 있는 대상자를 중심으로 조치를 취하는 방식이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4월17일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30일까지 55명의 신청을 받아 5월1일부터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군은 대상자를 수시로 접수하고 있으며, 위험 징후 대상자 방문·상담 및 지역자원 연계 등 사후관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