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민영)은 4일 한글캠프 가이드북 매뉴얼 기술이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도내 문해교육전문 언어재활사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희진·유해림 언어재활사 등 매뉴얼 저자들이 기획의도, 구성, 활용방안 등을 직접 설명하고 학교 현장에서 한글캠프를 운영했던 사례를 소개했다.

  한글캠프 가이드북 매뉴얼은 2022년 예비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의 사업개발비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한글캠프는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한글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그룹형 프로그램이다.

  김민영 이사장은 "폐광지역은 전문가가 부족해 난독학생을 대상으로 개별 맞춤형 중재가 진행되기 어렵다"며 "지역 내 난독학생들의 언어능력 향상을 위해 한글캠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년 설립된 소통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폐광지역의 재활치료분야 사회서비스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한 자회사로, 복합문화공간 소통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