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431억7200만원을 들여 봉래산명소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봉래산 명소화사업은 봉래산의 자연경관을 관광자원화해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며 관광객을 읍내로 유도해 소비를 유도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판을 만들기 위한 핵심 전략사업이며, 지난해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현재 1단계 사업인 전망시설과 모노레일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전망시설은 내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지상1층, 지하1층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며 지하층에는 카페, 전망홀, 전시공간 등을 조성하고 지상층에는 매표소와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최근 전망시설 설치와 관련해 원주지방환경청의 실시계획인가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또 모노레일은 지방소멸기금 등의 사업비 160억원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금강정부터 봉래산 정상까지 선로 1.4km, 승강장 3개소를 설치하고 수평형 30인승 모노레일카 2대를 운용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2월에 한국모노레일(주) 등과 모노레일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모노레일 노선 구역 지적측량 및 기초설계를 진행하는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망시설과 모노레일 설치 후 2단계 사업으로 트리하우스 8동, 트리탑로드 등이 포함된 숲놀이마당 조성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향후 봉래산명소화사업과 하늘섶다리 사업을 연계해 영월읍 전역을 관광벨트화할 계획이다.

  하늘섶다리 사업은 영월읍 덕포 제방과 금강정 사이를 잇는 길이 275m, 폭 2.5m 규모의 인도교로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