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군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재난안전 부처협력 기술개발 신규과제 공모에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연구과제는 ‘다중통합운용 무인기를 활용한 산불재난 현장대응기술 개발’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4년간 총 69억원(국비 48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무인기를 활용한 실시간 산불상황정보 수집‧제공 기술 및 산불진화 지원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재난 분야 무인기 관련 실적과 특허를 보유한 주식회사 아이팝(대표이사 김동현)을 주관기관으로 하고 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방승찬),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영월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을 중심으로 다중 통합 무인기 활용 산불감시 및 진화 기술 개발과 실용화 단계를 위한 실증을 수행하고, 산림조합중앙회에서 현장 대응 매뉴얼 개발과 인력양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광철 강원도청 전략산업과장은 “중대형 드론의 비행실증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완성된 영월이 이번 실용화 사업이 선정되면 산불드론 분야의 기술보급과 인력양성까지 담당할 수 있는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