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공사 타당성 평가 재검토 결과를 공개했다.

  국토부는 이 사업에 대해 “정책적, 환경성 분석 기준을 모두 만족하고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사업이 타당함”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재검토 평가요약문에 따르면 2032년 개통 예정인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제천시 금성면부터 영월군 영월읍까지 총연장 29.1km, 폭원 23.4m(4차로)이며 설계속도는 시속 100km이다.

  출입시설은 제천JC·동제천IC·단양구인사IC·남영월IC 등 4개, 교량 22개소, 터널 14개소가 설치된다.

  교통수요 예측결과는 2032년 기준으로 제천JC~동제천IC 구간은 1만8261대, 동제천IC~단양구인사IC 구간은 1만780대, 단양구인사IC~남영월IC 구간은 8314대이다.

  사업비는 공사비 1조2409억원, 시설부대비 859억원, 용지보상비 379억원 등을 포함해 총 1조4169억원이다.

  경제성 분석 결과는 비용 대비 편익(B/C)은 0.45, 순현재가치(NPV)는 -6302억원, 내부 수익률(IRR)은 –1.5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