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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근 군에서는 국비와 군비 등 5억8600만원을 들여 영월초교를 비롯 봉래초교와 상동읍 구래초교, 남면 연당초교, 서면 쌍용초교 등 5개 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현재 쌍용초교 앞의 경우 차량속도 감속을 위한 도로선형 조정 및 보도용 경관 교량을 추가로 설치,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했다.
또 연당초교 앞에는 차량과 어린이가 분리 통행이 가능하도록 보도와 도로 사이에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고 과속방지턱과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 등 교통안전시설을 운전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봉래초교 진입 구간에는 차도 폭을 줄여 보도를 확장하고 굴곡부 도로선형 및 진입로 담장에는 동화책 벽화를 그려 ‘이야기가 있는 학교가는 길’ 주제로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학교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월초교 앞 훼손 된 도로에 미끄럼 방지 포장 및 정문 좌측 학교 담을 허물어 보행로를 확장, 어린이들이 좁은 통로를 이용하던 불편과 위험성을 제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학부모운영위원회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존의 설치관행을 탈피, 실질적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사업 종료 후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 교통안전의식을 높이는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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