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며 사업 추진이 가시화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중점사업으로 확정된 동서6축 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사업비 4조9096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영월~삼척(91.0㎞) 구간은 경기도 평택시부터 강원도 삼척시까지 총연장 약 240㎞를 잇는 마지막 구간이다.

  사전타당성 조사는 한국도로공사가 신규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발주한 것과 연계해 추진되는 것으로 내년까지 용역을 거쳐 후속절차를 밟게 된다.

  그러나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이 고속도로가 경제성 측면에서 타당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제천~영월(29.0㎞) 구간은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