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7일 스포츠파크에 물놀이가 가능한 무료 어린이 놀이터를 개장했다.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물놀이시설은 5000여㎡ 부지에 조합놀이대와 워터터널·워터드롭 등을 비롯해 그늘막과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여과시설을 갖추고 주기적으로 수질을 검사해 위생을 관리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등 기상이 악화될 경우에는 휴장한다.

  운영기간은 8월31일까지지만 필요시 연장 운영도 검토할 예정이다.

  정대권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지난달 개장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했지만 긴 장마와 집중 호우 등 현장 작업이 지연되며 개장이 늦어졌다”며 “어린이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